택시기사 , 동거녀 살인범으로 한 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기영을 다들 아시나요. 잊고지내다가 이번 2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는 사실이 나왔는데요. 간단하게 사건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범행당시 이기영 행적
육군 간부 출신인 이기영의 경우 2013년 5월 서울 마포에서 처음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면허가 취소된 이력이 있습니다. 또한 3개월 뒤 또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었는데요. 심지어 단속을 피하려는 과정속에서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2KM를 운전했다고 합니다. 이 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징역1년6개월의 실형을 받게 되었는데요.
출소후에도 지속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2018년 12월에 신호를 위반한 후 맞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게 됩니다. 이 때는 택시기사와 합의 해 징역8개월에 집유2년을 선고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2년 12월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는데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A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는 식으로 유도한 후 자신의 파주 집으로 데려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를 받았는데요.
심지어 살해 후 피해자의 휴대폰을 뺏아 가족들이랑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받아 의심을 지운 것도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또한 택시기사 살해혐의와 더불어 동거녀 살인혐의까지 받게 되었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죽이고 "강에 버렸다" , "강가 땅에 묻었다"라는 식으로 경찰들에게 혼선을 주면서 만족감을 드러낸 사실도 저희들에겐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게 되었는데요.
징벌수위는?
살인을 2번이나 하고 음주운전까지...전가4범인 이기영의 징벌은 어느정도로 받게될까요? 현재 강도살인과 보복살인의 경우 일반 살인에 비해 형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강도살인의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0년 이상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로 믿기 어려운 수법으로 시신을 유기해서 싸이코패스 검사까지 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게되면 좋은 내용보다는 자극적이고 보기 힘든 정보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아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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